[조영래 시인의 디카시] 어떤 상속

입력시간 : 2019-05-15 16:18:12 , 최종수정 : 2019-05-15 16:18:12, 이시우 기자


 


어떤 상속


 

가난한 아버지는

팔남매에게 땅 대신

하늘 한 마지기씩 물려주었네

 

흰구름 먹구름 푸른하늘

자식들은 하늘의 뜻대로 살았네

 

 










글, 사진 : 조영래 시인(사진가)



■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직접 찍은 한 장의 영상과 함께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한 시이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5행 이내의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에 디카시가 문학용어 명사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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