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제조업의 안성맞춤 아파트형공장

낙후된 제조공장이 아닌 최첨단 제조 공장의 등장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아파트형공장이 인기를 끌어던 디지털산업단지

입력시간 : 2019-05-14 10:35:41 , 최종수정 : 2019-05-14 10:45:27, 박희성 기자

아파트형공장의 본격적인 활성화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필두로 시작되었다.

봉재공장, 굴뚝산업의 대명사였던 구로공단역, 가리봉역이 현재의 구로디지털단지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바뀜의 그 역사를 말해 준다.

아파트형공장은 기존 제조공장을 하나의 집합 건물에 모아 놓은 결과물이었다. 또한 입주하는 모든 기업은 실제 이 공간에서 제조 공장으로서 사용하였으며 밀링 머신이 돌아가고 소음의 기계가 돌아가는 모습이 초창기 아파트형공장의 모습이었다.


기업의 개별적 자가 공장보다 작은 규모의 기업에서 주로 선택한 아파트형공장은 이런 제조 공장의 모습을 반드시 갖춰야 했으므로 여러 시설적인 부분에서 특색이 있었다.


그 첫번째는 무거운 중량의 기계들이 들어와야 했으므로 공장 내부의 하중의 문제였다.

기본적으로 제곱미터당 2~3톤의 중량을 감당할 정도로 설계 되었고 어지간한 중량의 기계들도 충분히 들어와 가동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설계 되었다.


두번째는 이런 중량의 기계들이 만들어 내는 실제 제조물들을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화물엘리베이터의 규모이다.

가로, 세로, 높이까지 상당한 중량의 물건까지 이동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으로 2~3톤의 화물엘리베이터가 탑재되었다.

세번째로는 아파트형공장으로서 가장 특색있는 설계의 핵심 전력 공급이었다. 최근의 지식산업센터와 비교해 볼 때 그 전력량은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는 현실이다. 특히 중량물의 제조 기계들이 들어와야 했고 그 기계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전력이 확보되어야 했으므로 기본적으로 아파트형공장 내부에 들어오는 전력이 100kw에 육박했다. 이 또한 부족한 전력에 대해서는 충분히 증설할 수 있는 대책이 강구되었다.


마지막 네번째는 위 1,2,3번의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던 면적이다.  지금은 섹션오피스니 소호사무실이니 하지만 당시 아파트형공장으로서 주 수요층은 제조기반의 기업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기본 유닛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전용 면적이 50평 이상이 하나의 유닛으로 분양이 되었다.

이런 아파트형공장의 산업의 역꾼으로서 대한민국을 이끌었고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점차 확대되는 현상을 보였다.

아파트형공장의 모든 특색이 사라져 가는 현재는 아파트형공장 본연의 모습이 아닌 대한민국 핵심 부동산의 한 축 수익형 부동산으로까지 불려지고 있다.

현재의 지식산업센터를 보면서 산업발전과 기업의 변화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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